부산예술고등학교 미술과 동기녀석들과 내 고향 영도 봉래산 등반을 한다. 정말 오랜만에 낯설지 않은, 마치 어제 본 것 처럼 아주 익숙하고, 편한 녀석들. 17살에 만나 이제 28년이라는 세월이 흘럿구만...
이제 40대 중반이라 체력 관리에 무척 신경써야 할 나이다. 친구들아 운동도 하고 맛나는것도 먹고 항상 즐겁게 남은 여생 지내 보자고.
그럼 지금부터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영도 봉래산을 올라간다.





정말 영도 봉래산은 뷰 맛 산이다.


어딜 가나 좌우로 바다가 펼쳐져 있다.


간단히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옛이야기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늙지 않고 영원히 젊게 살아가자









이 곳이 바로 봉래산 정상 저 뒤에 바위가 영도에서 가장 유명한 영도 할머니 바위다. 여기에 기도를 하면 효험이 있다.

그리고 영도 할매는 영도 나가는 사람있으면 벌을 주고, 들어오는 사람이면 복을 준다는 전선이 있다. 그래서 영도 나갈때는 할매 주무실때 밤에 영도에서 이사나가야한다. 그리고 영도가 보이는 곳에서 살면 다시 영도로 들어오게 되어 있는 섬의 전설.
고려시대 최영장군이 왜구를 몰아내고 영도 절영마를 순찰하기 위해 영도에 머물렀을때 장군이 사랑한 여인이 바로 영도 할매라고 한다. 그런데 최영장군은 다시 개경으로 떠나면서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장군을 너무나 그리워한 여인이 늙어 할머니가 될때까지 기다리다 기다리다 결국 망부석이 되었다는 가슴 아픈 전설이 있는 것이 바로 영도할매전설이라고 한다. 그래서 떠난 이에게는 벌을, 들어오는 이에게는 복을 준신다고 한다.






영도 3개 봉(봉래산정상, 자봉, 손봉)의 마지막 봉인 손봉에서 단체 컷







하산하는 길도 무척 아름답다. 등산 곳곳이 바다와 함께. 여기는 자주 오고 싶은 산이다.





하산 후에 목장원에서 커피한잔하고 이제 저녁을 먹으로 가기로 한다.




오늘은 영도에서 유명하다는 아구찜으로 1차

림스치킨에서 2차 후 해산

봉래 로타리. 어릴적 모습과 너무 달라진 내 고향 영도, 감회가 새로워서 사진을 찍어 본다. 저녁이 아름답다. 그리고 오늘 나의 하루도 보람차고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져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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