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보물찾기 「내 곁에 국가유산」

우리 동네 보물찾기 「내 곁에 국가유산」 5편. 부산광역시 중구(`25.10.12)

엉구야 2025. 10. 20. 21:05
부산광역시 중구는 국가유산이 많은 장소는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남포동은 부산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지금은 서면, 해운대에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부산의 오랜 중심지이고 자존심이다. 그리고 내가 유년, 청소년 시절을 함께 한 매우 익숙한 곳이기도하다. 그래서 더 정이 가는 것 같다.
 
오늘은 국가유산이 적은 대신에 관광지라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즐기기 주요 경로 및 포인트>

1. 보수동 책방골목

2.대각사

3. 용두산공원

4. 구)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부산광역시 기념물)

5. 부산지방기상청(부산광역시 기념물)

6. 40계단 문화관광 테마 거리

 


     보 수 동   책 방 골 목     

책은 많이 접하지 않은 나로서는 자주 왔던 곳은 아니다. 다만, 내가 지리에 관심이 워낙 많아서 지리부도를 종류별로 수집하기 위해 이 골목을 누비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책을 구매하고 경제적 여유가 있다보니, 헌책을 구매가 예전보다 많이 줄어 든것 같아 가게도 많이 줄었다. 예전에 책방이 꽉찼고, 사람들로 붐비던 그때가 기억난다. 

대각사 가는길에 남포동 번화가 거리 한컷. 사춘기 중학교, 고등학교때 이 거리를 걸으면 왜 그리 설레였던지... 낯선 만남을 기대했을까?  가게 마다 가요를 크게 틀어 지나 갈때마다. 다양한 음악이 들렸다.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도 오고 했어, 오랜만에 비 속을 걸으니 ... 우... 우..." 7080세대는 이노래 알것이다. ㅋㅋ

보수동책방골목 부산 중구 책방골목길 16


 

 

 

 


     대 각 사     

이 곳에 묘법연화경 보물이 있다고 하는데, 볼수 없어 상당히 아쉽다. 국가유산도 개인소장품은 쉽게 관람이 안되는 점!!!
온김에 불자로서 아미타불, 지장보살께 공양드리고 왔다. 사실 예전엔 가까이 살면서도 대각사는 처음 와봄. 

대각사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 19


 

 

 

 


     용 두 산   공 원     

과거 부산의 상징 부산타워, 요즘은 광안대교가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라면, 그 이전엔 부산타워가 최고였다.

산책로를 잘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이날은 뭔 행사를 하는지 노래자랑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었다.

용두산의 명물인 청룡상과 종각

이순신 장군상이 우리를 지켜주고 계신다. 장군님과 부산타워의 절묘한 겹침

용두산의 또 하나의 명물. 정말 오래된 꽃시계이다. 예전의 모습과 조금은 달라졌지만, 항상 저 자리에 변함 없이 있었다. 꼬맹이때 부모님이랑 같이 찍은 사진도 있다.
오랜만에 용두산 공원을 방문하니 예전이랑 조금씩은 달라졌어도, 변함 없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고마웠다. 나의 소중한 옛추억을 다시 만긱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용두산공원 부산 중구 용두산길 37-55

 


 


     시 기념물  <부산근현대역사관,  구)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     

시 기념물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

 요약 ☞  일제시대 조선의 경제적, 인적 착취를 위해 세워진 회사이다. 해방 이후 미군숙소, 미문화원으로 이용되다 1999년 반화되어 부산근현대역사관이 되었다. 당시 서양식 철근콘크리트로 건축되는 경향을 살필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전시장으로 사용되다가 이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 및 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바로 옆 건물 구.한국은행 부산지점으로 이동해 본다.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부산 중구 대청로 104

부산광역시 문화유산자료 <구.한국은행 부산본부>

문화유산자료라서 넘어 가려고 했지만, 온김에 함 본다.
최초의 한국은행 부산지점으로 한국전쟁때 두번의 화폐개혁을 시행한 장소이기도하다. 옛날 건물은 철거하고, 1963년 새로 건축했다고 한다. 당시 건축기법이 적용된 의미 있는 건축물이기도하다.

내가 손가락으로 짚은 곳이 내가 태어난 영도구 봉래동, 본가가 있는 곳이다. ㅋㅋ
예전에 부산근현대역사관에 전시하던 내용이들이 이곳으로 이전되고, 그쪽은 도서관으로 만든것 같다. 두 건물을 같이 운영하는 것 같음.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부산 중구 대청로 112


 

 

 

 


     시 기념물 <부산지방 기상청>     

부산지방기상청 올라가는 길에서 독특한 건물들이 보였다. 뭐하는 곳인가???

시 기념물 <부산지방기상청>

 요약 ☞ 100년 가까운 역사와 외관이 배모양을 하고 있는 르네상스적 양식을 띄고있다. 건물의 내.외부가 거의 온전히 보존되었다고 한다.
 아쉽지만 오늘은 멀리서 건물만 본다. 사전예약제라 올때 신경을 써야 할듯.

대청큰마루터 기상전시관 부산 중구 복병산길32번길 5-11

다음에 이곳을 들리게 된다면 독립운동가 백산선생님 기념관도 방문할것이다. 오늘은 일정상 패쓰 

광복동 인쇄골목을 지나 40계단 길로 고고!!
 

 

 


 


     40 계 단   문 화 관 광   테 마   거 리     

한국전쟁때 피난민들의 애환을 느낄수 있고, 보존하려는 테마거리. 바로 40계단 문화테마 거리

여기 거리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왠지 예술가들이 모여서 공연, 전시를 하면 어울릴듯한 거리이다. 나도 갑자기 퍼포먼스가 하고 싶어지는구만. 대학때 참 많이 했었는데... 잘만 조성하면 예술의 거리가 될것 같은 강한 느낌이 온다.
특히 앞에 있는 카페 두곳이 상당히 예뻤다.

아... 문구가 왠지 내 가슴을 때린다. 요즘 힘든 날이 많아서 번아웃도 오고했는데,,, 그래도, 살아야겠다. 나보다 더 힘들게 목숨걸고 살아가신 조상님들도 계셨는데, 요즘 같이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나 힘들다 힘들다한 내가 부끄럽다.
오늘도 스스로 주문을 외워본다. "사랑하는 나의 허현영. 나는 항상 운이 좋고, 건강하고, 당당하고, 여유롭고 그리고 깨어있다. 모든것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오늘 짧게 다녔지만, 중구편은 번외로 골목편으로 한번 더 해야 할 것같다. 오랜 원도심이라. 계획된 거리보다 지저분 하게 느낄 수 있지만, 골목에서 느낄수 있는 인간미와 피난 시절부터 겪어온 평범한 서민들의 애환과 한을 느낄 수 있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이 거리를 매일 누비며, 가족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일하는 그들의 모습과 열망이 조용히 느껴진다.

40계단문화관광테마거리 부산 중구 중앙동4가 26-3

 

<중구편 요약>
  - 국가유산 종류 : ★ ☆ ☆ ☆ ☆
  - 보존, 관리상태: ★ ★ ★ ☆ ☆
  - 방문 편리성 : ★ ★ ★ ★ ★(소요시간: 2시간/도보)
  - 방문자 스탬프 : 없음
  - 총평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