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보물찾기 「내 곁에 국가유산」

우리 동네 보물찾기 「내 곁에 국가유산」 1편. 부산광역시 남구(`25.9.4.)

엉구야 2025. 9. 3. 17:10
 47년만에 드디어. 드디어!!! 찾은 내 인생 역대급 취미생활!!! "나의 국가유산 즐기기" 첫 시작이다.
나 떨고 있다. 설레이고 있다. 다리가 성할때까지 하고 싶은 나의 취미생활~~~

 

 <나만의 국가유산 즐기기 주요 경로 및  포인트>

1. 부산시립박물관 
☆ 국보: 금동보살입상,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납석 사리호
☆ 보물: 칠태부인경수연도
☆ 보물: 백자 항아리
-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 동래향교 고왕록, 동면하단관우절목책, 동하도로교량준천수치절목, 동하면우세답개양언, 청동북, 금동약사여래
상주 안수사명 동종, 백자 구름 용무늬 호, 류성룡 필 진시무차 초안
- 기념물: 척화비, 동래 남문비, 약조제찰비

2. 오륙도 ☆명승(방문자 스탬프)

3. 신선대 

4. 우암동 소막마을 (방문자 스탬프)

원래 계획은 중년남자 혼자 고독을 즐기며, 나의 국가유산을 몰입해서 감상하는 것이었으나, 우연히 여성 게스트가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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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다... 음... 만감이 교차했다.
첫편부터 모자지간 편으로 시작이라니... 효도관광이라니...
 
어쨋든 시작한다.

 

 

 


     부 산 시 립 박 물 관     

부산의 대표적인 부산시립박물관. 내 고향 부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박물관

부산박물관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63

여성 게스트와 첫사진 찰칵. 옴마 쫌 웃으소

박물관 외관은 고풍스럽지만. 내부는 깔끔하고 정갈한 인테리어다. 오늘 이곳에서 국보, 보물, 시도유형유산을 다 볼 작정으로 들어왔다. 몇시간이든 보고야 말것이다.

처음 접한 유적은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동래향교 고왕록>

요약 ☞ 동래향청과 관련된 내용들이 기록되었다. 동래향반들의 문화, 지방역사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이며, 전국적으로도 드문 자료로 가치가 높다.

 

<동면하단관우절목책>, <동하도로교량준천수치절목>, <동하면우세답개양언> 

요약 ☞ 동래에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때 나라에서 조치했던 내용들을 기록한것이다.

 

부산시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청동북>

요약 ☞ 고려 전기~중기시대 청동북으로 청동주조 과정을 연구 할수 있는 흔적이 남아 있고,  불교적 문양이 표현되어 있는, 공예를 연구 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부산시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상주 안수사명 동종>

요약 ☞ 고려시대별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가 주도해서 만든 종보다는 상태가 미약하지만, 지방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시대의 흐름을 따르려 했던 흔적이 였보인다고 한다.

 

부산시광역시 유형문화유산 <백자 구름 용무늬 호>

요약☞ 조선시대 18세기 제작 및 산릉도감의 궤에 그려진 청룡도상과 비슷하여, 도화서 화원이 그린것으로 추정된다. 

 

 

 


드디어 찾았다. 보물이다. 보물 <칠태부인경수연도>

요약☞ 현존하는 경수연도 중에 가장 이른시기 제작된 1745년 모본판이다. 가로(횡권)로 되어 행사 상황과 순서 등 설명이 되어있다. 강세황의 필적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효를 중시한 조선시대에 70세 이상 모친을 모시고 장수를 위한 축하자리를 그린 것이다.


여기서부터는 국보다. 부산에 총 7점이 있고, 여기 부산시립박물관이 2점을 보유하고 있다.

국보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납석사리호>

요약 ☞ 8세기 통일신라(신라 혜공왕 2년) 제작으로 추정되고, 지리산 암벽 아래 암자터에서 발견되었다. 표면에는 글귀가 새겨져 있고 대략 내용은 "죽은자의 혼령을 위로하고 중생을 구제하길 바란다"는 글로 되어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국보라고 하는데 그냥 보기엔 오래된 항아리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유심히 살펴보면 그 빛깔이 담백하면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광택과 안정된 색감이 개인적으로 돋보이는 항아리인것 같다. 처음 봤을땐 몰랐는데 이날 두번째 봤을때 느껴졌다고 할까?


국보 <금동보살입상>

 요약 ☞ 통일신라 초기 시대 제작되었으며, 현재 완벽한 모습이 아니라 광배, 대좌, 정병, 머리 장식 관 등이 분실 된듯하고, 손상된 모습이다. 그러나 당당한 자세와 위풍 그리고 잔잔한 미소로 불교예술의 상징적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처음 입상을 봤을때 친숙한 금동이 벗겨진 오래된 트로피 같았다. 화려하지만 낡은. 그러나 사방을 유심히 보면서 원래 있어야할 장식들이 있었다면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답고, 위풍당당하며, 자비로운 모습일지 상상이 되었다.그러나 오히려 화려함을 내려 놓고 모든걸 다 베푼듯한 모습 그 자체로도 검소와 자비의 불교예술을 열실히 보여 주고 있는 듯하다.


 

 

 

그 외 각 부산광역시 기념물 <척화비>, <동래남문비>

아름다운 부산시립박물관을 뒤로 하고 오늘 나의 국가유산 즐기기는 마무리한다. 원래는 오늘 모든 일정을 다 소화하려고 했으나, 날씨와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남은 코스는 내일로 미루기로 한다.
 
부산시립박물관에 소장된 유적을 보며 다시한번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어 만족했다. 다만 아쉬운것은 위에 사진 외 더 많은 유적이 있었지만, 소장고에 있어 보지 못한 유적이 많아 아쉽다. 
국가유산청 등재된 유적을 박물관 방문하면 다 볼수 있는게 아니라, 상황에 의해 일부만 볼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쉽지만, 남은 유적은 다음기회에 방문해 보도록 하겠다. 
앱이나 홈페이지에 유적의 전시 유무 현황이 표시 되었으면 좋겠다.

 

 

 

 

 


 

 

 

 

 

`25. 9. 5.(금) 2일째 탐방

 

          ★명승 < 오 륙 도 >          

 이곳은 명승지로 지정된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명승 <오륙도>이다.
 요약 ☞ 육지로 부터 남남동향으로 가지런히 우삭도(방패섬과 솔섬/밀물때 2개의섬이되고, 썰물때는 1개의 섬이 된다),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순으로 늘어서 있다. 오랜 침식작용으로 파식대와 각양 각색의 해식동 등 기이하고 다양한 지형을 자랑한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무역길을 찾기 위해 기점으로 사용하였고, 많은 시인 묵객들이 자연에 감탄하며 노래와 시를 만들어 전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섬으로 상징성이 크다. 

 여기는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너무나 유명한 곳이라 설명이 필요 없을듯하다.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국가유산청 앱에서 방문자 인증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장소이다. 나도 한번 스탬프 찍어 본다.

오륙도 부산 남구 용호동 936

오늘 강풍으로 인해 스카이워크에 갈수는 없었다. 사진만 남긴다. 하긴. 여기 한 10번은 온것 같다. ㅋㅋ

여성 게스트와 2일째 탐방하며 오륙도에서 한컷. 사실 엄마랑 나는 여기 서너번은 와봤다. 부산 살면서 바다는 늘 보니 크게 감동은.... 쩝.... 내가 부산 영도 출신이라 태어나면서 부터 바다를 보고 자라서 그런가???

 

 

 

 

 


     신 선 대     

 이곳은 부산광역시 자연유산 '신선대'.  부산 5대  유명 장소에 해당된다. 해운대, 태종대, 몰운대, 이기대 그리고 신선대. 신선들이 놀고 갔고, 해운 최치원 선생님이 절경에 감탄한 신선대이다. 입구에 없었던 백호 한만리가 서있었다. 그냥 지나 갈수 없지. 호랑이 기운을 얻어보자.

신선대유원지 부산 남구 용호동 산 248-2

 올해 호랑이 기운 쏫아나라!!! 내 느낌에 이 호랑이상이 왠지 나중에 명물이 될 것같다. 포토존 될것 같은데.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

 우리나라 최초로 영국함대가 정박한 기념으로 세운 비라고 한다.

 바위에 문질문질 소원이 비는 울 엄마. 항상 가족 행복, 잘되라고 기도하심. 근데 저 바위가 기도 해도 효험이 있는 바위인지는 모름. 

 

 

 

 

 


     소 막 마 을   주 택 (국가등록문화유산)     

이번 코스는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동에 있는 국가등록문화유산<소막마을 주택> 기념관이다.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는 소모양의 바위가 있어 우암동이고, 일제 식민시대에 일본으로 소를 수출하기 위한 검역소가 여기란것. 그리고 한국전쟁때 피난민들이 집이 없어서 소막사에서 임시로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럼 한번 구경 해 볼까? 일단 스탬프 먼저 찍어본다.

부산우암동소막마을주택 부산 남구 우암번영로 9

 서양식 트러스구조를 도입해 아주 튼튼하게 지은 건물이었구나. 그 시절에 우리나라에.
엄마가 너무 안타까워하신다. 저 시절 어떻게 저렇게 사람이 살수 있었는지. 굳세게 견딘 우리 선조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 앞으로 우리 후손들이 건재 할 수 있는 것이다. 항상 기억하자. 그리고 감사드리자. 

 실제 4미터 깊이의 우물이다. 아직도 물이 있었다. 

처음엔 별 기대 없이 나의 문화유산 해설사라는 앱에 스탬프 찍으려고 이곳 우암동 소막마을에 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볼거리가 많았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나름 신경써서 전시장을 잘 만들어 놓았다. 규모가 작다고, 과거에 낡고 볼품 없는 물건이라고해서 밀어버리고 버리지 말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세월의 흔적을 잘 보존하고, 개선해서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찬사를 보낸다.
마지막으로 영상관람을 하며 오늘의 탐방을 마친다.
 
이번에 첫번째 나의 국가유산 즐기기 여행을 하면서, 이제껏 몰랐던 우리지역 부산 남구를 조금 더 알수 있었고, 이땅에 서 있고, 평화롭게 지낼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신 선조들의 뜻을 깊게 가슴에 새겨본다. 끝.

 

 

 

 

 


 

 

 

 

 

`26. 3. 1. 부산시립 박물관 재방문

'달의여정 : 부산달항아리'라는 전시가 있어 잠시 박물관을 들려본다.

★ 보물 <백자 항아리>

 요약 ☞  17세기 말~18세기 초 관요(왕실용 도자기 가마)에서 제작되었고, 제작기술의 절정을 보여준다. 높이가 52.6cm의 대형 입호로 미세하게 금 간 것도 있으나 거의 완전한 형태를 유지고, 상태도 양호하여 조선후기 도자사의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약간 비대칭이나, 자연스럽고 당당하며, 당청백색의 유약이 고르게 발라져 안정된 품격을 보여준다. 

 달항아리는 예로부터 복을 가져다주는 상징으로 이렇게 큰 백자 항아리는 실물로 처음 접했다. 어두운 전시장 실내에서 약간의 조명으로 밝게 빛나는 항아리가 마치 전시장에 들어온 달과 같았다. 겨울밤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복을 기원해주는 밝은 달과 같아 조용히 달빛에 젖어 본다.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류성룡 필 진시무차 초고>

 요약 ☞  1592년(선조) 임진왜란때 국난극복 의지와 백성과 군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국가 시무에 대한 상소문 초안이다.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금동관음보살좌상>

 요약 ☞  고려후기 불상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강하고, 조선전기까지 유행하였다. 안정적인 신체비례에 화려한 영락장식이 돋보이며 원나라의 영향을 받으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에 든 정병은 고려 후기 보살상 가운데 매우 드문 사례이다. 당시 불상 양식의 연구자료 및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부산광역시 기념물 <약조제찰비>

 요약 ☞ 1683년(숙종) 통신사 윤지완이 대마도주와 왜관에서 발생하는 문제 처리를 놓고 5개에 달하는 조약을 체결하고 알리기 위해 용두산에 세운 비이다. 1.경계침범 금지(사형), 2.통행수수료 금지(사형), 3.암거래 금지(사형), 4.일본인 폭행 금지, 5.범죄인 추방 등 각 조항에 대해 엄히 다스린다는 내용이다.

 

<남구편 요약>
  - 방문 편리성 : ★ ★ ★ ☆ ☆ (소요시간 : 4시간 / 도보+차량)
  - 보존 관리상태 : ★ ★ ★ ★ ★
  - 국가유산 종류 : ★ ★ ★ ★ ☆ 
  - 방문자 스탬프 : 2개
  - 총평: ★ ★ ★ ★ ☆

※ 혹시 국가유산 정보가 잘못되었으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수정할게요.
 
 

 

 

 


 

 

 

 

 

     부록 : 남구 맛집 추천(개인취향)     

나만의 국가유산 즐기기에서 처음으로 맛집 추천해본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방문해서 먹어본 구역의 맛집을 티스토리 작성 날짜와는 다르지만, 별도로 내용을 넣어보려고 한다. 순수하게 내 개인취향임을 강조한다.
 
남구편에서 내가 먹어본 맛집 추천은 '대연족발밀면'이다. 이곳은 남구 대연동 못골시장에 자리한다. 찾기도 쉽다. 사촌 동생 추천으로 방문했는데, 이제는 때가 되면 찾게 되는 완전 단골 가게가 되어 버렸다. 고기 누린내에 엄청 민감한 내가 여기 족발은 정말 인정한다. 비법이 궁금할 정도다. 그리고 족발을 밀면에 싸먹는 맛은 과히 중독성 강하다. 역시 시장내 식당이라 가성비 또한 최고의 집이라 할수 있다. 남구 맛집으로 처음으로 추천 해본다.
 
메뉴는 물비빔면과 맛보기족발을 추천한다.

대연밀면족발 부산 남구 못골로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