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보물찾기 「내 곁에 국가유산」

우리 동네 보물찾기 「내 곁에 국가유산」 11편. 부산광역시 사하구(`26.2.21.)

엉구야 2026. 2. 21. 22:16
사하구는 아버지께서 살아계실때 지하철 1호선 타고 몰운대, 다대포해변공원 등 자주 가셨던 곳이다. 나는 자주 방문하진 못했지만, 어릴적 고모집 방문때, 학창시절 소풍, 여자친구랑 데이트, 친구랑 회식, 아버지랑 같이 산책 등 기억이 선명한 장소이다. 이번 나만의 국가유산 즐기기를 하면서 그냥 여가를 위한 장소가 아닌 우리 역사가 뭍어있는 사하구에 대해 좀 더 알아가려한다. 출발~~~

 

<즐기기 포인트 및 경로>

1. 윤공단(시 기념물)

2. 몰운대(시 자연유산)

다대진 동헌(시 유형문화유산), 정운공 순의비(시 기념물), 전망대


3. 다대포해수욕장.해변공원


 

 

 

     시 기념물  < 윤 공 단 >     

☞ 요약 : 임진왜란때 다대진을 지키다 순절한 첨사 윤흥신과 동생 윤흥제 그리고 군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1765년(영조)에 설치한 제단이다. 원래 다대진성에서 1970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였다.

제단 답게 높은 언덕 위에 자리 잡았다. 계단 사이로 쉼터가 잘 꾸며져 있어 주민들이 산책과 쉼터로 활용되는거 같았다.

군민들의 추모비와 사당이 있었다. 우리 국가유적의 많은 수가 불교, 제단이 포함되어 있어 다음부터 즐기기 다닐때 향이라도 넣어 다니며, 제단이나 불상 앞에 경건한 마음으로 향을 피우며 감사의 기도를 해야겠다.

의를 위해 헌신하신 조상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후손들이 이땅에서 당당하게 우리의 이름을 지키며 사는 것 입니다.

윤공단 부산 사하구 윤공단로 112

 

 

 

 

 


     시 자연유산  < 몰 운 대 >     

바다멀리 오른쪽 봉우리가 몰운대이다. 부산의 5대 명소. 신선대, 이기대, 태종대, 해운대와 더불어 몰운대. 다대포해수욕장과 해변공원을 가까이 하여,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부산의 대표적 명소이다.
☞ 요약 : 낙동강 최남단에 위치하여 16세기까지 몰운도란 섬이었으나,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쌓여 다대포와 연결되었다.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은 그속에 잠겨 보이지 않아 몰운대라고 한다. 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승지 중 하나이다.

가는 길에 겨울바다와 카페거리를 잠시 본다.

몰운대로 들어가는 입구와 가는 길이다. 산 전체가 소나무숲으로 많은 사람들이 산책 또는 가벼운 등산차림으로 오고간다. 바다와 숲의 냄새가 어우러지는, 숨만 쉬어도 건강해지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시 유형문화유산 < 다대진 동헌 >

☞ 요약 :  건립연대는 알수 없고 1825년(순조)에 수리 > 갑오개혁때 다대진 혁파로 방치 > 1904년 다대포사립실용학교(현 다대초등학교) 사용 > 1970년 다대초등학교 운동장 공사때 현재 위치로 이전. 조선후기 경상좌수영(수군) 산하 다대진의 관아 건물로 다대진성 내 유일하게 남은 건물이다.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좌우 첫째칸은 온돌방이고 가운데 세칸은 대청으로 꾸민걸로 추정된다.

 

 

싱그러운 숲내음을 맡으며 다음 코스인 정운공 순의비로 향한다. 가는 길에 예전에 군사통제구역이었다는 것을 알수 있는 팻말과 철조망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순의비가 바로 나온다. 

 

시 기념물 < 정운공 순의비 >

☞ 요약 :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휘하에서 옥포, 사천, 한산도 해전에서 항상 선봉에서 싸웠고, 부산포 해전에서 일본군함 100여척을 격파하고, 장렬히 전사한 정운 장군의 공덕을 추모하기 위해 1798년(정조)때 세웠다.
비문에는 이 곳 몰운의 '운'자가 자신의 이름의 '운'과 음이 같다하여 이곳에서 죽을 각오로 싸우다 순절하였다고 적혀있다.

충의 정운공 순의비

 

 

 

국가유산을 다 즐기고 잠시 전망대로 향한다.
저기 보이는 길 계단 윗 끝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자갈마당, 길 가운데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모래해변이다. 바위언덕을 기준으로 완전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완전 골라가는 재미가 있다.

우측 자갈마당은 파도가 거센편으로 힘찬 기운을 느낄수 있고.

좌측 모래해변은 잔잔한 바다로 조용하게 힐링이 가능하다.
우측 자갈마당에서 신나게 놀다가 쉬고 싶으면, 좌측 모래해변으로 와서 쉬면 된다. 짬짜면 같은 느낌??? 

바위언덕 끝 전망대. 예전에는 이곳이 군사통제 지역이라 앞에 콘크리트 건물은 경계초소로 쓰였다. 지금은 방문객들이 올라가 구경도하고 사진도 찍는다.

몰운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화암면 몰운리 산 43

     다 대 포 해 수 욕 장.  해 변 공 원     

저 멀리 몰운대를 뒤로하고 다대포해수욕장과 해변공원으로 향해본다.

8년 전인가? 그때 이후로 처음왔다. 정말 많이 발전했다. 그때는 해변공원 만든다고 땅 파고 정비하던 기억이난다. 이제는 완전한 관광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수상레져도 즐기고, 자연체험도 하고 무엇보다 편의시설의 많아져 좋았다.

다대포 해수욕장의 특징은 수심이 얕아 바다로 아무리 걸어가도 바닷물이 허리까지만 오고, 따뜻하며, 부산에서 제일 넓은 모래해변이고 전국에서도 최상위권에 든다. 그리고 어릴적 기억엔 조수간만에 차가 커서 멀리 갔다가 밀물로 모래변 한가운데 고립 될뻔한 적도 있었다.
모래는 엄청 부드러워 가끔 뻘인지 모래인지 헷갈릴때도 있다. 그만큼 오랜 풍화작용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개인TMI ::: 대학생때 모래해변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왜 자꾸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OST가 들리는 것 같았는지... 오늘도 나도 모르게 그 음악이 귀에 들리는것 같았고, 흥얼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왜? 바그다드 카페인가???

오~~~ 이런것도 생겼네!!!

정월대보름 축제 달집태우기 장치 준비 중인가 보다. 그 뒤로는 미술조각품들과 패러글라이딩이 어우러져,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에서 작은 역동성이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의 다대표해수욕장이다.

역시 해변과 육지의 경계는 방풍림이지. 이 곳을 지나 고우니 생태길로 들어가 본다.

와우~~~ 엄청난 규모의 갈대밭이다. 마치 영화의 한장면 처럼 분위기를 조성한다. 깜놀

아무리 사진 못찍는 똥손이 사진 찍어도 엄청난 작품이 나오는 장소이다. 강추한다.

전망대로 걸어가 본다.

저기 보이는 소각장과 굴뚝은 엄청 오래되었다. 뭔가 안어울릴것 같지만, 내가 꼬맹이때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내가 올때마다 있었다. 이제 나에겐 다대포 옛추억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열쇠가 되어버렸다. 모든 건 변했지만, 저 굴뚝만은 저 자리에서 세월의 변화 속에 조용히 다대포를 내려다 보고있다... 고맙다.
내심 저 건물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색상이나 도색 디자인만 다대포와 어울릴 수 있는 모습으로...

오늘 나의 사하구편은 여기서 마무리한다.
사하구는 국가유산의 많고 적고 보다는 몰운대와 다대포해수욕장이라는 명소가 대표선수라고 생각한다.
이 곳은 부산 지하철 1호선의 종점지, 바다와 도시, 천연자연 경관 등 좋은 인프라가 있다. 어떻해야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만큼 명소로 나아갈 수 있을까 부족한 인프라가 뭔지 한번 생각해보며,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다대포해수욕장 부산 사하구 다대동

오늘 길에 내 초등학교(국민학교 시절)인 '봉학초등학교' 한컷

3001번 직행버스가 부산항대교를 타고 대연동으로 간다. 해발 44m 다리위로 가는 느낌이 아찔하다.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왠만하면 피하시길. 그러나 도시와 바와를 17층 아파트 높이에서 풍경을 즐길자는 꼭 이길로 가보길 추천한다.  끝.


 

<부산광역시 사하구편 요약>
  - 국가유산 종류 : ★ ☆ ☆ ☆ ☆
  - 보존 상태 : ★ ★ ★ ★ ☆
  - 방문 편리성 : ★ ★ ★ ★ ☆ (버스, 도보 2시간 30분 소요)
  - 방문자 스탬프 : 없음
  - 총평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