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랑 예비 매형이랑 결혼전 추석에 부산에 왔다. 누나가 먼저 내려와서 내일 아버지 차례지내려 한다. 그전에 부산 왔으니 회 한사리에 술한잔. 역시 우리집은 술이 빠질수 없지


내가 아버지 위폐를 직접 썻다. 아직 제사 용품이 갖춰지지 않았지만, 정성이 먼저이다. 아버지 좋아하신 피자도 준비했다.

매형이 부산 왔다. 부산역에 픽업해서 바로 정관 추모공원에 아버지 납골당으로 가서 인사 드리고 간단히 요기중이다.

드디어 매형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용호동 섭자리! 여기는 곰장어가 최고다. 내가 자주가는 해녀며느리집이다. 바다 경치와 냄새를 맡으며 곰장어에 시원한 소주한잔 할 수 있는 나만의 아지트!

둘이 동갑이라서 참 친구처럼 연인처럼 부부처럼 지내서 보기 좋다.




섭자리에서 광안대교 뷰가 보인다. 바람좀 씌고 경치를 보고 마무리 한다. 여기는 계속 오고 싶은 장소이다. 매형도 아주 흡족해 했다.

오늘의 마무리도 간단히 한잔

매형이 항상 가보고 싶어 했던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대통령 생가.













바위에 새겨진 와불상이다.

저 건너 울타리 친곳이 노무현대통령이 서거한 곳이다.




매형은 노무현대통령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것 같다. 아주 꼼꼼히 하나하나 관람했다. 눈물을 글썽이며... 우리 매형은 MBTI가 F인거 같다. 울 누나랑 나는 T인데 ㅋㅋ



저녁에 우리 승욱이가 친구만나러 안가고 우리랑 놀기 위해 왔다. 처음엔 맨정신으로 깔끔하게. 건전하게. 경성대쪽 코인 노래방가서 노래 불러 보자고 다짐하고 갔었다.

역시 맨정신에는 노래가 안나온다. 근처 준코를 갔다. 바로 이거야! 노래가 술술~~~ 춤이 척척~~ 우리 승욱이는 어찌이리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부르는지 가무가 출중하다. 매형도 노래가 만만치 않다. 나 역시 빠지지 않지, 한때 락커가 나의 꿈이 었으니.





새벽 늦게까지 놀고 이제 집으로 복귀한다. 오늘 정말 실컷 추석 명절을 확실히 즐겼다.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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